[11월 28일] 2013년 햇살 가득 장작나누기입력해 주세요 함께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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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길어지고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밉니다.

햇살이 산을 넘어가면 으슬으슬 온몸이 떨려옵니다.

 

젊은 사람이야 돈을 벌어 석유도 사고, 연탄도 산다지만

나이든 분들은 이 겨울이 정말 끔찍합니다.

지리산자락에 나무가 많다하여도 주인이 있으니 마음대로 갖다 쓸 수도 없고,

갖다 쓰라하여도 힘이 없으니 가져올 수도 없지요.

 

햇살 가득 장작나누기!

해마다 하던 일입니다.

올해는 볼라벤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지리산둘레길에 많다 하여

2년 동안 잘 마른 나무를 장작으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함께 하시면

나도, 어르신도, 마을도 뿌듯한 겨울을 맞이하겠지요.

 

트럭이 있는 분은 트럭을,

도끼가 있는 분은 도끼를,

이도저도 없는 분은 몸과 마음을 가져오면 됩니다.

 

- 일시 : 2013년 11월 28일 (목) 이른 9시 ~ 늦은 4시

- 장소 : 장작만들기는 광의면에서, 장작나누기는 간전면에서

- 준비물 : 트럭, 도끼, 톱 등

- 만나는곳 : 이른 9시 공간협동조합 째깐한 다락방

- 물어볼곳 : 지리산사람들 061-783-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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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처장 윤주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