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바다의 테슬라' 설계모형 완성 자동차교통

YaraBirkeland35.jpg » 수조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세계 최초의 전기컨테이너선 '야라 비르셸란' 모형. 콩스베르그 제공

 

노르웨이의 세계 첫 전기컨테이너선

수조 테스트 시작, 2019년에 첫 운항

 

'바다의 테슬라'를 표방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전기 컨테이너선 '야라 비르셸란'(Yara Birkeland)의 설계 모형이 완성됐다. 개발업체인 노르웨이의 방산업체 콩스베르그 그루펜은 지난달 28일 길이 80미터 수조에서 이 선박 모형의 운항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선박 건조 계획을 발표한 지 4개월여만이다. 모형 선박의 크기는 길이 6미터, 무게 2.4톤이며, 콩스베르그의 추진 시스템 등 실제 선박에 사용할 기술을 모두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장려하고 있는 노르웨이 국영기관 기술협력기금(ENOVA)은 전기컨테이너선 시대의 꿈을 담은 이 선박 개발 프로젝트에 1670만달러(약 19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대 150개의 컨테이너를 적재하게 될 이 중소형 전기컨테이너선은 내년 중 건조를 마치고 2019년 초부터 시험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부터는 승무원의 도움 없이 완전 자율항해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선박 운항비용을 줄여 값비싼 선박 건조비용을 상쇄하려는 목적도 있다. 다만 자율항해시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육지 관제센터에서 운항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자율항해 선박은 우선 공장이 있는 포르스그룬에서 비료를 싣고 남쪽의 브레비크, 라비크 항구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가장 먼 라비크 항구까지의 거리는 37해리(57.5킬로미터)다.

 

 

'온실가스 없는 해상운송' 꿈 담아


선박 운용사인 노르웨이의 농화학기업 야라 인터내셔널은 ‘바다의 테슬라’를 이용할 경우 항구까지 오가는 연간 4만회의 디젤트럭 운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육상운송을 해상으로 돌리게 되면 도로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안전도를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야라 인터내셔널이 전기컨테이너선을 개발하기로 한 것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청정 해상운송 시대를 열기 위해서다. 해운산업은 국제무역에 의한 전세계 물동량의 90%를 떠맡고 있다. 개발업체인 콩스베르그는 "설계 모형의 첫번째 테스트는 콘셉트와 기술 모두 성공적이었다"며 "세계 해운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 선박의 이니셔티브를 쥐고 행동에 옮긴 야라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출처
https://cleantechnica.com/2017/09/30/final-design-autonomous-electric-container-vessel-known-yara-birkeland-revealed/
https://www.kongsberg.com/en/kog/news/2017/september/final%20design%20on%20yara%20birkeland/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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