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블루오리진, 로켓 발사-회수 3연속 성공 우주항공

restart.jpg » 2016년 4월2일 블루오리진은 3번째 로켓 발사-회수 실험에 성공했다. 블루오리진 제공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민간 우주여행업체 '블루오리진'이 423번째 로켓 발사-회수 시험에 성공했다.

지난해 1123, 올해 122일에 이어 연속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뉴셰퍼드 로켓에 탑재되는 우주선 캡슐에는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100km 상공까지 올라가 5분간 무중력 체험을 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로켓을 재활용하게 되면 발사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조스는 텍사스 기지에서 이뤄진 실험 장면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recovery.jpg » 블루 오리진 직원들이 지상에 무사히 착륙한 우주선 캡슐을 회수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 제공

 

블루 오리진은 이번 시험 비행에서 다소 위험한 실험에 도전했다. 뉴셰퍼드가 우주선과 분리돼 낙하하면서 지상 1108상공에서 엔진을 재점화, 낙하 속도를 낮추고 균형을 잡아 착륙용 다리를 펼쳐 착륙하는 실험을 한 것. 만약 이 지점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로켓은 6초 후에 지상으로 추락하고 만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블루 오리진이 4월3일 공개한 발사-회수 동영상을 보면 이 지점부터 로켓은 시속 4마일(약 6킬로미터)로 속도를 낮춰 지상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시속 6킬로미터는 빠른 걸음 정도의 속도이다.  

 

 

베조스는 발사 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7년에는 승무원을 태운 유인 시험 비행을 하고, 이어 2018년 민간인을 태운 실제 우주관광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http://mashable.com/2016/04/02/blue-origin-jeff-bezos-test-flight/?utm_content=feature_img&utm_medium=email&utm_campaign=daily&utm_source=newsletter&utm_cid=mash-prod-email-topstories&utm_emailalert=daily#nEF4bqrU5q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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