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진원지 찾아내는 바퀴벌레로봇 로봇AI

cockroachcyb.jpg » 노스캘로라이나주립대 연구진이 개발한 바퀴벌레로봇 '바이오봇'. Credit: Eric Whitmire,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자들이 음향을 잡아내고 그 음원을 알아내기 위하여 소형 마이크를 이용하는 바퀴벌레 로봇을 개발하였다.
 바이오봇(biobot)이라 불리는 이 로봇에 사용된 기술은 재난 발생 후에 응급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아 구조하도록 돕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바이오봇을 재난 지역에 유지하기 위하여 보이지 않는 울타리(invisible fence)로 이용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하였다.
 “무너진 건물에서 소리는 생존자를 찾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조교수이자 발표된 두 논문의 책임 저자인 앨퍼 보즈커트(Alper Bozkurt) 박사가 말했다. 바이오봇은 바퀴벌레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전자 배낭을 갖추고 있다. 앨퍼 보즈커트 교수 연구팀은 마이크를 이용하여 2가지 유형의 맞춤화된 전자 배낭을 만들었다. 한 유형의 바이오봇은 임의의 방향에서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무선으로 전달하도록 상대적으로 고해상도의 음향을 포착할 수 있는 단일 마이크를 가진다. 다른 유형의 바이오봇은 음향의 방향을 탐지하기 위하여 3개의 지향성 마이크 배열을 갖추고 있다.
 또, 연구팀은 음원의 위치를 결정하고 바이오봇을 그 방향으로 가도록 조종하기 위하여 마이크 배열이 탐지한 음향을 분석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 시험에서 양호하게 동작하였다.
 “목표는 고해상도 마이크를 가진 바이오봇을 사용해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의 목소리와 같이 문제가 되는 음향을 누설되는 관의 소리처럼 관심 없는 음향과 구별하는 것이다. 일단 문제가 되는 음향을 식별하였다면, 우리는 마이크 배열을 구비한 바이오봇을 이용하여 음향이 발생하는 장소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앨퍼 보즈커트 교수가 말했다.
 에드거 로바톤(Edgar Lobato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전에 바이오봇을 이용하여 재난 지역에 대한 지도를 작성할 수 있음을 보였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사이버물리학 시스템 프로그램(CyberPhysical Systems Program)에 의하여 연구 자금을 지원받는 이 프로젝트의 장기 목표는 재난 지역에 대한 지도를 작성하고 생존자의 위치를 확정하는 것이다.
 
  


출처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2833&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1-12    
[마이크 센서 연구에 대한 논문의 서지 정보] Eric Whitmire, Tahmid Latif, Alper Bozkurt, “Acoustic Sensors for Biobotic Search and Rescue,” IEEE Sensors 2014, November 3-5 2014, Valencia, Spain
[보이지 않는 울타리에 대한 논문의 서지 정보] Tristan Novak, Eric Whitmire, Alper Bozkurt, “ Towards Fenceless Boundaries for Solar Powered Insect Biobots,” 36th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IEEE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 Society, August 26-30, 2014, Chicago, Illinois, USA.
[관련 동영상 연결] http://phys.org/news/2014-11-cockroach-cyborgs-microphones.html
원문
http://phys.org/news/2014-11-cockroach-cyborgs-microphon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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