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한번 건강검진, 성인의 절반에 불과

비수도권 보증금 있는 월세 비율, 전세보다 높은 46.5%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이는 전체의 13.5%뿐

숫자로 본 한국 2: 주거, 교육, 보건, 여가, 안전·신뢰

통계개발원의 “한국의 사회 동향 2014”를 바탕으로 정리한 한국의 사회상 두번째는 주거, 교육, 보건, 여가, 안전·신뢰 관련 통계다.

 

이 부분에서도 충격적인 내용들이 꽤 있다. 특히 건강검진을 2년에 한번씩 받는 19살 이상자가 2012년 기준으로 전체의 54.1%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그렇다. 40살 이상은 누구나 건강보험제도에 따라 2년에 한번씩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직장인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비록 통계에 취업도 안한 청년층이 포함되어 있는 걸 고려해도 이렇게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적다는 건 문제다. 사회 전반적으로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낮선 사람보다는 아예 국내 외국인을 믿을 수 있다는 사람이 조금 많은 것은 뜻밖의 결과다.(2013년 기준으로 낯선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이들은 12.6%, 외국인을 믿을 수 있다는 이들은 12.9%) 성폭행 신고율이 2012년 8.4%에 불과했다는 통계도 주목할 만하다.

분야별 상세 내용은 아래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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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주소: 한겨레 데이터 블로그 http://plug.hani.co.kr/data/2060805
■ 원 자료 새 창에서 보기: 통계개발원 “한국의 사회동향 2014” 보고서

신기섭 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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