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지도로 보는 위생용지시장의 미래 사회경제

hygeine.JPG » 2013~2018년 지역별 주도제품군을 통해 본 세계 위생용지 시장 성장 전망. 가장 진한색부터 기저귀, 생리대, 요실금 기저귀, 화장지, 키친타올 순서다. 호주에선 키친 타올이 시장주도제품인 점이 이채롭다. Euromonitor International  

 

지역별로 시장주도 제품군 달라

개발도상국들은 아기용 기저귀

일본과 서유럽은 요실금 기저귀

미국, 캐나다 등은 화장실 휴지

이슬람국가들은 여성 생리대

 

화장지, 기저귀, 생리대, 요실금 기저귀, 키친 타올….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위생용지들의 목록입니다. 화장실에서 쓰는 휴지처럼 어떤 것은 평생을 곁에 두고 쓰지만, 아기용 기저귀처럼 특정한 나이대에만 쓰는 것도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2018년까지의 세계 인구 전망 등을 바탕으로 위생용지 시장의 미래를 지도로 그려 공개했습니다.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역별로 다른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인구구성의 분포, 생활문화 및 소득수준의 차이 등이 지역별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인일 것입니다. 
 우선 중국과 멕시코, 동남아처럼 유소년 인구 비중이 높은 개발도상국들은 아기용 기저귀가 위생용지 시장을 주도해갑니다. 특히 중국은 최근 한 자녀 정책을 대폭 완화함에 따라 기저귀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로모니터는 2018년까지 세계 기저귀 시장 증가 규모가 22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선진국 중에선 독일의 기저귀시장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족도 덧붙여놨네요.
 반면 일본이나 서유럽국들처럼 출산율이 낮고 은퇴자가 급증하고 있는 선진국들에선 앞으로 요실금 기저귀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65세 이상인 노인들은 중국 같은 개도국에도 많이 있지만, 요실금 기저귀의 실수요층은 1만달러 이상의 가처분소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랍니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화장지시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이들 나라에서 1인당 화장실 숫자가 많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포화상태에 이른 화장지 시장에선 이제 고급제품으로 수요가 이동중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물휴지 시장을 눈여겨봐야 한다는군요.
 이란, 파키스탄 같은 이슬람 국가에선 여성 생리대가 위생용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아쉽게도 그 이유에 대해선 언급이 없네요.  

 

출처

http://laughingsquid.com/a-map-of-future-toilet-paper-and-hygiene-product-use-around-the-world/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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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