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아마존, 2105년 무인 배달 서비스 사회경제

1201amazon_drone.jpg » 아마존 무이배달 서비스 `프라임 에어'에 활용될 드론 옥토콥터. 아마존닷컴 제공.

 

아마존, 드론 무인택배 서비스 시험중

16㎞ 이내, 무게 2.3㎏ 이하 제품 대상

이르면 2015년 서비스 시작 가능할듯

 

 무인 배달이 머지 않아 현실화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이르면 2015년 소형 무인기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제프 베조스 대표는 1일(현지시간) 미국 <CBS>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형 드론 ‘옥토콥터(octocopter)’를 활용해 30분 안에 배달을 완료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난감 헬기처럼 생긴 옥토콥터는 전기로 구동되며, 다리는 4개이고 8개의 작은 프로펠러로 비행한다. 베조스는 앞으로 4~5년 안에 실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아마존 쪽은 "무인 배달 서비스가 현실화하려면 미 연방항공청의 규정이 새롭게 정비돼야 한다"며 "이르면 2015년 규정이 정비되는 대로 서비스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정했다.
 베조스는 현재 GPS 시스템을 이용해 반경 10마일(16㎞) 거리까지 5파운드(2.3㎏) 이하의 물품을 배달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전체 운송품의 거의 90%가 5파운드 이하이므로 거의 전 물품이 새로운 서비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베조스는 또 드론을 이용한 무인배달 서비스가 트럭으로 운송하는 것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마존에 앞서 지난 6월 도미노피자 영국지사는 무인기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 광고를 방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도미노피자는 그러나 당시 무인 배달 서비스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마존 무인 배달 서비스 시뮬레이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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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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