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맥킨지 회장이 꼽은 5대 메가트렌드 사회경제

향후 세계 바꿔놓을 5대 메가트렌드

도미닉 바튼 회장, 국내 포럼서 강연

 

398px-Dominic_Barton.jpg » 도미닉 바튼 맥킨지앤드컴퍼니 회장. 위키미디어 코먼스.

 

 ‘리밸런싱(Rebalancing), 고령화, 기술 변화, 자원 희소성, 국가정부의 변화’.
 국제적인 컨설팅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의 도미닉 바튼 글로벌회장이 꼽은  ‘향후 세계를 바꿔놓을 5개의 메가트렌드(Mega-Trends)’ 목록이다.
 그는 지난 9월11~12일 서울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13’ 둘쨋날 기조강연을 통해 이 메가트렌드들을 설명하고,  “이러한 변화는 (산업혁명 이후) 지난 30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유례없던 것”이라며 “이는 거대한 파도와 같아서 막을 수 없고 피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 10월호에 실린 그의 강연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강연 내용이 주로 기업에 주는 시사점을 중심으로 한 것이어서 기업 위주의 것들은 빼고 일반 생활인들이 미래 변화의 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만 추렸다.
   
 첫번째는 리밸런싱(Rebalancing).

 서양에서 동양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향후 10∼15년 동안 22억의 중산층이 양산되면서  세계의 균형축이 새롭게 형성될 것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신흥강국들이 새로운 축으로 등장한다.
 신중산층의 소비를 충족시키려면 P&G 크기의 소비재업체가 75개 더 필요하다. 이는 기업에 큰 기회이지만, 기회를 잡으려면 국가가 아닌 도시별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중국이 그렇다. 수조달러의 시장이 이들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다.

 

 70_ssj_130923_70_2.jpg » 세계 중산층은 계속 증가해 2030년엔 지금보다 22억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맥킨지연구소 글로벌 시티스코프2.0(2012). 동아비즈니스리뷰서 재인용.

 

두번째는 인구 고령화.

 인구 고령화는 생산성, 노동방식, GDP 성장률, 의료비용 등에 걸쳐 변화를 가져온다.
 세계 인구 중 65살 이상은 앞으로 30년 동안 2배나 늘어난다. 80살 이상은 앞으로 4억명 늘어날 전망이다. 고령층은 소비와 지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은퇴연령의 조정, 헬스케어 비용 증가 등이 예상된다. 노동 숙련도 문제도 파생될 것이다. 앞으로 숙련 노동자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질 것이다.
 
세번째는 기술(techonology) 변화.

 기술 변화는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기업의 운영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4년 동안 약 2500명의 CEO를 만났는데 그때마다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들이 가장 우려하고 고민하는 부분은 기술이다. 어떤 산업을 막론하고 가장 우려하고 고민하는 부분은 기술인 것이다.
 오늘날의 스마트폰은 1969년 인간을 달에 보낼 때 이용한 기술 총량과 맞먹는다고 봐야 한다. 또 우리는 현재 2일마다 0∼2003년에 생산한 총정보와 같은 양의 정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정보가 다 유용한 것은 아니지만 그중 5%는 매우 유용하다. 앞으로 데이터 활용이 경쟁우위를 가져다 줄 것이다.
 맥킨지에서 얼마 전 파괴적 기술 100개 중 가장 파괴적인 것 12개를 선정한 적이 있다. 그 중 첫째가 모바일 인터넷이다. 이 기술 덕분에 전 세계 22억 중산층 시장에 접근할 기회가 생긴다. 그 다음은 자동화. 이제는 기업에 재무최고책임자(CFO)에 버금갈 정도로 디지털최고책임자(CDO)기 필요한 때다. CDO의 가장 큰 임무는 데이터 관리다.

 70_ssj_130923_70_3.jpg » 맥킨지가 선정한 미래를 바꿀 `가장 파괴적 기술 12가지'. 막대의 길이가 영향력의 정도를 나타낸다. 동아비즈니스리뷰 재인용.

 

네번째는 자원의 희소성.

 신흥 중산층의 부상과 함께 자동차 등 내구재와 식량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원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물 자원을 예로 들면, 물은 세계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다. 세계은행과 함께 조사한 결과 2030년이 되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곳이 40%라고 한다. 가장 우려되는 곳은 중국과 베트남이다. 중국에서 발원한 메콩강이 베트남으로 흐르는데 중국 댐으로 메콩강 수량이 줄고 있다. 에티오피아와 이집트에서도 나일강을 둘러싸고 수자원 분쟁이 예상된다. 이집트를 관통하는 나일강은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원한다.

 

다섯번째는 정부의 변화.

정부가 국가를 운영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0년 동안 사용해 온 방식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인용 자료 : 동아비즈니스리뷰 10월호

http://www.dongabiz.com/Business/Strategy/article_content.php?atno=1203102401&chap_no=1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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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