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국제우주정거장, 우주체류 15년 화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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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220명이 거쳐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이 11월2일로 15년을 맞았다. 날짜 수로는 5478일이다. 그동안 17개국에서 220여명의 우주인이 이 우주정거장에 탑승했다. 미국 출신이 가장 많았고 이어 러시아 캐나다 일본 차례였다. 한국에선 지금까지 유일하게 이소연씨가 지난 2007년 4월9일부터 19일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방이 13개에 무게가 450톤인 우주정거장에선 그동안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실험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2007년엔 우주비행사 서니 윌리엄스가 보스턴마라톤대회 시각에 맞춰 우주에서 마라톤에 도전했다. 그는 4시간 24분만에 마라톤 거리를 완주했다. 2013년 5월엔 크리스 해드필드가 우주정거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해 11월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했다. 올 들어선 미국의 스콧 캘리가 1년 장기체류 실험에 들어갔고, 우주정거장 내에서 상추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15주년 동영상 보기

 

켈리는 우주정거장 15년을 맞아 지구에 보낸 영상에서 "이곳에서 그동안 많은 실험들이 이뤄졌지만, 가장 큰 실험은 인간을 우주 공간에서 장기간 살 수 있게 해주는 궤도차량인 국제우주정거장 그 자체"라고 말했다.

우주인들이 그동안 이곳에서 진행한 실험은 모두 1760회, 우주유영은 189회다. 미 항공우주국은 2024년까지 이 정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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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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