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와이파이의 미래 '라이파이' 기술IT

haas.jpg » 차세대 무선 인터넷은 일반적인 Wi-Fi 신호보다 더 빠르고 더 싸게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LED 전구를 이용할 것이다. 이 기술에 '라이파이'란 이름을 붙인 하스 교수.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무선 전파 대신 빛으로 데이터 전송

영국서 와이파이의 250배 속도 구현

 

데이터, 전파 대신 빛으로 보낸다.

와이파이(Wi-Fi)의 미래 대체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파이(Li-Fi) 기술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라이파이는 무선 전파 대신 가시광 스펙트럼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다.
최근 영국의 과학자들은 초고속 브로드밴드보다 250배 이상 더 빠른 10Gbit/s의 전송 속도를 구현한 라이파이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보고된 최고 속도는 독일 프라운호퍼 하인라치 헤르츠 연구소의 3Gbit/s였다. 중국에서도 최근 1와트짜리 전구로 4개의 컴퓨터에 150Mbs/s의 전송 속도로 데이터를 보내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그 내용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가시광 통신(VLC)으로도 알려진 라이파이는 2011년 에딘버그대의 헤럴드 하스 교수에 의해 이름붙여진 기술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라이파이가 와이파이와 비교해 비용과 효율에서 훨씬 앞서 미래의 휴대 인터넷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시광이 무선 전파에 비해 스펙트럼이 만배 이상 더 넓어 훨씬 더 많은 데이터 밀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파이 신호들은 사람 눈으로는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빠른 속도로 전구의 온-오프를 반복적으로 작동시킨다. 이번 연구는 옥스퍼드, 캠브리지, 에딘버그, 세인트 앤드류스, 스트라스클라이드대 간의 협동 벤처인 초병렬 가시광통신 프로젝트와 공학물리과학연구협회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LED 전구 켜져 있지만…눈으로 감지 못할 정도

 

라이파이용 전구는 데이터 전송을 위해 켜져 있어야 하지만, 그 밝기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라이파이의 문제점은 데이터 수집기와 전구 사이에 방해물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시광은 고체 물질을 투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이파이 제조자들은 그러나 이런 특징이 오히려 보안 측면에서는 데이터를 와이파이보다 더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2011년 TED 발표회에서 라이파이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해럴드 하스 교수

 
출처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41973&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3-10-31     
원문 
http://www.independent.co.uk/news/science/lifi-breakthrough-internet-connections-using-light-bulbs-are-250-times-faster-than-broadband-89093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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