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2016년 전세계 모바일 앱 사용시간 1억년 돌파 기술IT

1112.jpg » 지난해 전세계 모바일 앱 시장이 급성장했다. 유튜브 갈무리.

 

1년새 무려 25%나 늘어

다운로드 수는 900억건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에 따라 전세계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이 지난해 9,000억 시간(약 1억년)에 이르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에 비해 1500억시간(25%)이나 늘어난 것이다.  앱 다운로드 건수 역시 15%, 130억건 이상 늘어나 900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업체인 ‘앱애니’(App Annie)는 18일 ‘2016년 전세계 앱 트렌드’에 대한 분석 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중국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급증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앱애니는 지난해 앱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동영상 스트리밍의 지속적인 강세, 모바일 쇼핑과 금융의 폭발적 성장, 소셜 앱을 통한 동영상 마케팅을 꼽았다.

image1.jpg » 앱애니 제공

 

image2.jpg » 앱애니 제공

 

게임 매출이 압도적… 포켓몬고 110일만에 8억달러

 

앱애니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 앱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3위, 다운로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앱 다운로드 1위는 동영상 사진 앱 ‘스노우’였으며, 매출 1위는 ‘카카오톡’이 었다. 
지난해 업체들이 앱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350억달러로 2015년보다 무려 40%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수익 외에 광고 등을 포함한 다른 수익까지 포함하면 890억달러에 이른다. 이것 역시 증가율이 27%로 높다. 광고 수익만 500억달러를 넘는다.

 

Mobile-App-Forecast-annual-net-to-publisher-revenue-app-monetization.png » 모바일 앱 매출 예상. 앱애니 제공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콘텐츠는 역시 게임이었다. 앱애니는 2016년 전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게임이 벌어들인 수익의 비중은 애플 스토어에선 75%, 구글 플레이에선 90%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포켓몬고는 110일만에 8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이다. 국내에선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세븐 나이츠’, ‘리니지 II 레볼루션’이 1~3위를 차지했다.

pokemon_go_logo.png » 지난해 최고 히트작인 포켓몬고 로고.


다니엘 레비타스(Danielle Levitas) 앱애니 연구분석 총괄 부사장은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모바일 앱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성숙한 시장에선 쇼핑, 엔터테인먼트, 금융 분야에서 잇따라 모바일 앱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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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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