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주] 한국인, 열에 아홉은 도시에 산다 미래기상도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우리가 접한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와 얼마나 차이가 있나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이자, 손쉬운 미래 마인드 훈련법입니다.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수출·제조업 주도 성장, 임금 격차 큰 노동시장…청년 실업률 두자릿수로 올렸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1072.html
초등학생 ‘열 중 넷’ 이미 수학 포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01366.html
2029년까지 ‘원전 2기 추가’ 확정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1399.html
"72살까지 일하고 싶다" 한국의 슬픈 고용 현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1564.html

[오늘의 데이터 뉴스] 10명 중 9명 도시에 산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151/18306151.html?ctg=

국회, 살인죄 시효 폐지 ‘태완이법’ 처리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01760.html

 

붕괴

(Collapse)

야산도 논밭 주변도 온통 미군 지뢰밭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01104.html

00536116101_20150721.jpg »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마을 야산을 개간한 농경지 근처에서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이 손에 든 지뢰를 정인철 생태지평 정책팀장이 가리키고 있다. 이 지뢰는 환경단체인 생태지평이 지난해 3~12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조사하면서 땅속에서 발견해 뇌관을 제거한 것들 가운데 하나다.

지속가능

(Disciplined)

 

변형사회

(Transformation)

 젓가락 기술은 가라…3D 프린터로 만든 ‘혈관 있는 뼈’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01229.html
 

 

 네 가지 대안미래는 선호하는 미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거쳐가야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각각의 미래를 구성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장 :  정부와 공적 기구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공식 관점입니다. 이들 기구의 목적은 현재의 경제가 영원히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제도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2) 붕괴 : 붕괴는 현재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내부에서 올 수도 있지만 운석 같은 외부의 침입에 의해서도 올 수 있습니다. 붕괴 미래는 “나쁜 시나리오”로 묘사돼선 안됩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극심한 생존경쟁의 종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더 단순한 생활을 갈구합니다. 어떤 재난이든 승자와 패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붕괴의 미래가 말해주는 한 가지는, 무슨 미래를 찾아내든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준비함으로써 그 미래에 성공하고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 지속가능 : 사람들이 계속성장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느낄 때 부상하는 미래입니다. 지속가능사회에선 일련의 근본적 가치들 쪽으로 우리의 삶을 옮겨놓아야 합니다.  부와 소비보다는 삶에서 좀더 깊은 목적을 찾습니다. 

4) 변형 사회 : 기술의 강력한 사회변형력에 무게중심을 둡니다. 특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우주 시대, 그리고 정보사회 이후의 드림소사이어티 출현에 주목합니다. 현재의 인류가 포스트휴먼 형태로 변화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TAG

Leave Comments


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Recent Track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