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 IBM 회장이 미래를 예측하는 5가지 방법 미래학

virginia-ginni-rometty.jpg » 16일 열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서밋'에 참석해 자신의 경영방식을 설명하고 있는 지니 로메티 IBM 회장.businessinsider.com  

 아이비엠(IBM)이 그렇게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현 최고경영자(CEO)인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는 자신이 아이비엠을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로메티 회장은 지난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경영전문지 <포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서밋’(Most Powerful Women Summit)에서, 이런 것들이 바로 아이비엠의 9번째 최고경영자로서 밤에도 잠 못 들게 하는 질문이라고 청중들에게 말했다. 그는 이런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변은 “아이비엠은 기꺼이 모든 것을 바꿀 수도 있고 어떤 신기술에도 투자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떤 기술이 미래에 각광을 받을지 아닐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그래서 자신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에 신경을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한마디로 ‘구석구석 살펴보기’라고 칭했는데, 어떤 기업도 이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역설했다.
첫째는 직접 조사, 연구하는 것이다. 작은 기업이 3천명의 박사와 거대한 연구개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아이비엠처럼 투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기업은 신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세계의 대학들과 협업하는 것이다. 어떤 회사도 대학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셋째는 고객에게 묻는 것이다. 그는 “내가 훌륭한 아이디어를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지 말할 수 없다. 나는 고객으로부터 그걸 얻어왔다”고 말한다.
넷째는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실리콘밸리, 심지어 미국을 뛰어넘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그는 주문한다. 그는 이스라엘의 엄청난 창업 열기를 예로 들었다. (텔아비브는 현재 세계최고의 창업도시로 변모했으며, 관광객에 배포하는 시내 지도에는 창업기업들의 위치가 표시돼 있다고 한다.)
다섯째는 기업내 소통이다. 그는 직원들이 서로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기술기업과 마찬가지로 아이비엠 역시 ‘해크 데이’(hack days=프로그램  등의 사내 경연 대회)를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술개발자들이 자신의 본래 업무를 중단하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또 일명 ‘잼스’(Jams)라 불리는, 범회사 차원의 브레인스토밍 데이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엔 비기술직 사원들도 참여한다고 한다.
 로메티 회장은 “훌륭한 리더는 항상 이런 소스들을 활용해 미래 예측을 한다”며 특히 이런 것들을 다른 사람한테서 보고서를 받는 대신 자기 자신이 직접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니 로메티(56) 회장은 최근 <포춘>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인사 50인’ 중 1위에 올랐다. 2012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그는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50인 중에는 페이스북의 세릴 샌드버그,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등 IT업계 여성 리더가 10명으로, 일반소비재 업계의 8명보다 많았다. 이것 역시 산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아닐까.
 
출처
http://www.businessinsider.com/ibm-ceo-on-ways-to-predict-the-future-2013-10#ixzz2hw87MlxM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페이스북 페이지 '미래가 궁금해'
트위터 '곽노필의 미래창'
TAG

Leave Comments


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