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용품을 해부하는 하루의 시간 환경책 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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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제목처럼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조금 빠르게 읽으면 하루가 채 가기도 전에 완독의 뿌듯한 기쁨을 누릴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일정한 결심과 이렇게 모든 부분에서 신경쓰고 살아야 하나 하는 한숨을 쉬게한다면 필자의 의도가 전달되었다고 볼 수 있는 책이다.

부제로 붙은 것처럼 일상용품의 비밀스러운 삶을 찬찬히 추적한 책이다.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라는 것은 차를 움직이는데 쓰이는 에너지의 95%가 65킬로그램하는 사람을 움직이는데 쓰이는 것이 아니라 1,45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자동차 자체(철골구조, 고무, 플라스틱)를 움직이는데 쓰인다는 사실을 통해 밝히는 자동차의 역설을 대하면 우리의 일상에서 접하는 자동차, 콜라, 커피, 컴퓨터, 신발, 티셔츠, 햄버거등에 대한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얼마나 에너지가 들어가고, 물이 들어가는지 어디서 오는지 등 대단히 구체적으로 열거된다. 그래서 우리의 모습을 한번 되짚어 보게도 한다.

저자 : 존 라이언 외, 출판사 : 그물코, 가격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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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코난과 라나가 살아갈 '바람과 태양의 나라'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