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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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운 한파네요.
세밑부터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요. 선생님도 조심하세요. 어휴..너무 독해요 ㅜㅜ
날씨가 이리 추우니 밖에서 사는 야생동물들이 맘이 쓰여 너무 괴롭습니다.
올 겨울 넘기지 못하는 동물들이 많을 것 같아요.
도시의 길고양이들도 개체수가 많다 해도 겨울 추위에 삼분의 일이 죽는다는데 ..
이래저래 울적합니다.
오랫만에 들러서 참 좋은 소리만 하고 가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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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잘 지내셨지요? 정말 춥습니다.
저는 요즈음 창원에 있는 주남저수지와 철원에 자주 다니고 있어요.
철원은 정말 참아내기 힘들 정도고, 아랫녘인 창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추운 날을 맞아 뭇생명을 염려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따듯한 날이 곧 올 터이니 너무 깊이 염려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선생님의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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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답장이 너무 늦었네.
강성윤 선생도 새해를 맞아 무엇보다 건강하고, 이루고 싶은 일 모두 이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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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같이 나이가 드는 처지라 호칭을 뭐라고 해야할지 잠시 머뭇거리게 되는데... 그냥 강성윤이라고 하겠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강성윤과 동기들은 우리 과의 2회 학생들이었으니 내가 잊을 수가 없지. 특히 강성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학문의 길을 정진하는 친구라 더욱 잊지 않고 있다네. 주현수 교수님을 통해 가끔 소식도 접하고 있어. 영국과 독일 그리고 스웨덴까지의 근황은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에 있구나. 그 먼 여정에서 강성윤이 애써 온 그 속내가 또렷이 엿보여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네. 워싱턴의 생활은 어떤지... 강성윤도 새로운 한해에는 행복한 일들이 많이 쌓이기 바라고 연락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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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준 학생, 오랜만이에요. 철원에 다녀오느라 연락이 늦었어요. 최세준 학생도 새해를 맞아 좋은 일 많이 있기 바랍니다. 낙동강 조사할 때 연락주세요. 동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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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서화초 어린이집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하시는 내내~ 눈을 뗄수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눈도 열고 귀도 열고 마음도 열고.. 그렇게 강의를 들었던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서~ 자꾸 눈물이 나려구 했습니다. 오색딱따구리의 육아를.. 보며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졌기 때문입니다.
아이 둘을 기르는 엄마로서.. 새보다도 못한 저를 많이 반성했어요..
책 꼭 사서 읽어볼게요. 아이와 함께 봐야겠어요..~~^^
또 교단에서 아이들과도 오색딱따구리의 사진과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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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희 선생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부족함이 많은 강연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여시고 들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마음의 움직임이 혹 저의 진정성에서 비롯한 것이라면,
그 진정성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자연의 친구들을 대하겠습니다.
제 자신을 꼼꼼히 돌이켜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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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트위터는 안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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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직...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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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 살면서도 무심히 지나치거나, 존재감조차 없던 것들이었는데,
나름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네요, 좋은 사진, 정보,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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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럴 게요.
필요한 종의 목록을 알려주시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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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에서 "까막딱따구리"를 보여준다는 말을 듣고
교수님이 계시던 숲인가 하여
기쁘면서도 내내 걱정스러웠습니다.
혹시 은사시나무 숲이
세상에 드러나서
훼손당할까봐 조마조마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이랑 같이 보려고
새벽부터 혼자 다운받아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