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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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글을 연재하지 않았네요. ^^
아마도 더 오랫동안 연재를 못할 것 같습니다. ㅠㅠ
혹시나 글이 더 안올라오나 궁금해 찾아오신 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글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여행 중에 정리하는게 쉽지 않아 연재를 계속 이어가기가 힘드네요.
물론 글은 꾸준히 적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방법을 통해 글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한편, 한겨례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중에는 어찌나 훌륭한 분들이 많은지
고개가 숙여집니다. 아무래도 제가 아직 인간이 덜 되어서, 말 하는 것들이 부족함이 많은 것 같은데요.
저의 감정을, 진심을, 행동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노력을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자연에 가까운 사람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에 따가운 지적의 글을 남겨주신 분들은 이미 경지에 다다른 분들이겠죠.
^^
제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개인 갤러리, 페이스북, 플리커 페이지에 오시면 됩니다.
http://www.thejourney.co.kr
http://www.facebook.com/sung.mani
http://www.flickr.com/photos/chae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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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능력있는 연기자라 할지라도 순간순간 나오는 본성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분이 그 유명한 고속도로 고라니 사건의 주인공이 였다는 사실,
( 고라니를 그 위험 천만한 고속도로에서 치어놓고 버젓이 사진기를 들고 나와 그 주검을 세세하게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서 자신을 동정심 많은 생태운동가로 포장하기 위해 도구로 활용했던 그 잔인함을 기억합니다.)
생태운동가로 포장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타인의 위험도 주위의 불편해 하는 마음도 개의치 않는
대단히 열정적인 운동가이지요. 도시를 살리기 위해선 자연이 죽는다고 했지요.
그 잘란 생태운동가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사람의 마음이 죽어 간다는 것도 잊지마시길,
또 그 모든것이 부메랑 처럼 돌아갈 것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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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이 유명했군요?
연기자님은 도로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죽어간다는 걸 아시는지요?
그런 죽음이 저같은 사람에게도 일어난다는 걸 알린 글이었습니다.
당황스럽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제작한 적이 있고,
또 사진을 통해 진실을 전하려는 다큐멘터리 사진작업에도 열중하고 있습니다.
고라니의 안타까운 죽음을 그저 '그렇게 죽었다'는 것보다는 저에겐, 그러니까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는 저에겐 사진으로나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사람의 잔인함, (당연히 저를 포함한!) 을 알리려 했습니다.
전쟁터를 오가는 다큐멘터리 작가들이 사람들의 죽음을 그대로 찍어 보여주는 것을 알고계실겁니다.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알리려는 것이겠죠. 물론 그런 작가들의 작업에도 논란이 많을 겁니다.
그들이 단순히 주목을 받으려 그 전장에서 목숨을 걸어가며 사진을 찍지는 않을겁니다. 분명.
저는 제가 잔인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변하려 노력하고 있구요.
이게 가증스러워 보인다면,, 어쩔 수 없겠죠. 제 마음은, 스스로 변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본성을 감추지 않습니다. 연기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연기자님이 저에게 이렇게 비꼬고 공격을 하는 것도 제가 숨기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최대한 생각하는대로, 행동하는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숨기고 연기하는 것은 제 체질이 아니죠.
그리고 잘못알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결코 열성적이지 않습니다. 매우 게으르고 멍청하죠.
아닌 것은 아니다. 맞는 것은 맞다. 그건 전적으로 제 행동이고 마음입니다.
그런 개인의 행동이 꼬아보인다면,, 그렇게 보인다면 어쩔 수 없겠죠.
저의 행동이 '쓰레기'같다면, 그렇게 보인다면 그렇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저도 제가 가끔 '쓰레기' 같을 때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노력합니다.
연기자님은 무엇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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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작은 여관을 이야기 하셨는데... 그렇게 소심하면서 무슨 여행을 하실려고 하시나요...
그 여관주인은 제 형으로 단양의 생태문제를 연구하고 단양에 들어온 공해 산업을 감시하면 생태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늘 활동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서울서 벤처기업 이사를 하다 노부모를 모시기 위해 지역으로 내려가 현신 하고 있는 분입니다.
불만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고 물이 따뜻하지 않으면 돈을 낸만큼 권리를 주장하였으면 그 뿐입니다.
그 작은 여관은 평일에는 하루에 한 방도 차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형님 부부 4명이나 거기서 삶을 의탁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200여만원 이상 적자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니 늘 적자라서 방에 물을 따뚯하게 채워 놓을 수 없습니다.
물을 덜 끓이는 것도 당신이 그 좋아하는 생태적인 방법입니다.
매일 물을 끊여서 당신이 펑펑 써버릴 수 있었다면 당신은 행복하겠지만 ... 그게 당신이 좋아하는 걷기와 생태적인
삶을 요구하는 겁니까.
지역에는 지역인들의 삶이 따로 있습니다.
잠시 몇 시간을 걷고 몇 시간을 당신이 둘러본들 그 삶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지요. 당신만 책쓰고 걷고 다니니 세상을 다 아는 듯 한데..
아마 그 분과 단 10분이라도 불만을 이야기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 했다면
충분히 지역을 파악할 수도 있었겁니다.
참 창피한 여관이지만 ... 물끓일 비용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지역의 생태와 환경등에 누구보다 열심히 하였던 분입니다.
보지도 않고 현장에서 이야기 하지 않고 쓰는 이런 잡글은 글이 아닙니다.
단순한 감상으로 사람들을 속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실제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여행이 무슨 의미가 그리 큰지 참 답답합니다.
여행에 소회를 느끼기만 하는 여행은 오히려 진정성이 없어 보입니다.
만명이 아니라 10만 1000만 명이 당신의 글을 읽어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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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이님, 뭔가 당신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물이 따뜻하지 않다고 말을 하면 된다고요? 이게 말입니까? 소립니까?
그게 아니라 영업을 하지 않았스면 이런 말을 않듣지요.
이왕에 영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평일 하루에 한사람도 들어오지 않는 이유를 스스로 알아서 개선을 하는 것이 옳지요.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먼저 말을 하던가. 그러면 손님이 선택을 하겠지요.
머무르던가, 다른 곳으로 가던가.
나름대로 치열하게 사니까, 그따위로 돈받고 영업을 해도 괜찮다??
지역사회 감시활동을 하니까 먹고 살 돈을 지불하는 손님의 불편은 별게 아니다???
"그럼에도 지역의 생태와 환경등에 누구보다 열심히 하였던 분입니다."라고요??
돈받고 하는 일에도 자신의 당연히 해야할 의무에도 무책임한데, 돈도 안되는 일에 과연 열심이었을까?
동생하고 형의 됨됨이가 같을 수는 없지만, 형의 영업 마인드나 동생의 사고나 안봐도 보이는데요.
참 세상 깜깜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지.
나도 그렇게 좀 살아봤스면 좋겠습니다.
당신 같은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1억명에 한명도 살아 있어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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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불만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이유는 미지근한 물로 다 씻은 상태였고 괜히 작은 일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관에 손님으로 간 상태에서 그 내면의 이야기를 다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또한 그렇다고 할지라도 '정상적인'상태가 아닌 것을 두고 '아니다'라고 말한것이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저희가 그 여관에서 바란건 '생태적인 것'이 아니라 딱 여관만큼의, 그 가격만큼의 '편의'를 바랐습니다.
아직은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생태적인 삶을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점점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희의 여행을 두고 '소회를 느끼기만 하는 여행은 오히려 진정성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척척이 님은 어떤 것을 보았을 때, 예를들어 아름다운 나무를 보았을 때 나무에 대해 모든 것을 알기전에는 "나무를 보았다"고 말씀 안하시나요?
여행을 하면서 모든 것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걷기 여행이라면 그나마 나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두달 반이 넘는 지금까지도 하고 있구요!
우리가 걸어가는 길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았고,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때로는 며칠씩 머물며 배우기도 하고, 며칠씩 이야기만 한 적도 있습니다.
서울에 있으면서 알 수 없었던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은 역시나! 좋은 것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어떤 이와는 깊은 관계까지 이어지기도 하고
어떤 이와는 그냥 지나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과 깊은 관계까지 이어질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당연하게도 모든 사람의 속을 알 수 없습니다.
척척이 님은 계신 곳 주변의 모든 사람, 지나치는 이들의 속까지도 훤히 꿰뚫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요.
단양의 그 여관은 우리에겐 그냥 지나치는 것 중 하나였단 말입니다! 그것도 안좋은 기억으로요!
척척이님은 얼마나 '척척'하신지 저의 짧은 글들을 읽고 "잠시 몇 시간을 걷는다"거나 "당신만 책쓰고 걷고 다니니 세상을 다 아는 듯하다"거나 "이런 잡글은 글이 아니다"라거나 "단순한 감상으로 사람들을 속인다"라고 말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따뜻한 물이 잘 안나온는 걸두고 잘 안나왔다고 말했다가 엄청 상처를 받네요. 완전 황당한 경험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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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습니다~~ ^^
주소는 곤드레 막걸리 댓글에 남겨놨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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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속여도 너 자신은 속일 수 없으니, 그 속의 악마적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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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부적응자의 다양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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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결행입니다. 축하합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융합과 통섭적인 가치, 역사정신과 시대정신의 결합 그러면서 생태적인 삶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일 듯 하군요. 행여나 경북 예천을 거쳐 가시게 되면 들러 주시길..... 며칠은
편안히 쉬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경북 예천군 용문면 원류리 허리골 산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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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자연을 너무 사랑합니다. 사대강 죽자살자 반대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비참하기 그지없습니다.
22조원이라는 쌩돈을 날리고도 이젠 댐 수리하는데도
어마어마한 쌩돈이 또 날아가겠더군요. 아 정말 이 놈의 세상 살기 싫어집니다.
FTA도 속이 뒤집히고 가슴터질듯 아파오는데
4대강이 아주 ㅈㄹ 을 하게 만드는군요.ㅠㅠ
이놈의 정권 모두 무기징역으로 보내버려도 속이 시원하지 않을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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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사 보고 들어와 봤네요. 진정한 녹색연합 활동가 시네요... 기사 정말잘 보았습니다.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 내더군요... 왜 우리나라만 세계 흐름에 반대로 가는지 모르겟어요..
다른나른는 간척 사업한것도 다시 갯벌로 바꾸려고 노력하던데 말이죠..아무튼 다음에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이런 기사 보고 심각성을 깨닫고 다음 정부때는 원상복귀 시켜 놨으면
좋겠네요 . 수고 하세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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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관련 포스틀 잘보고 있습니다.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득은 없고 실만 있는 사업.
작업자의 안전을 무시하는 밀어부치기 공사
오로지 실적위주의 행정(물론 이로인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는건 잘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뀔때가 됐는데도 왜 모를까요?
이제는 삽을 내려놓을때인데...
삽을 들어서 나무를 더 심어야 할때인데...
왜 거꾸로 가는걸까요?
지금 호주에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환경 살기좋네요.
뉴질랜드 정말 온나라가 녹색입니다..
이제 곧 귀국합니다. 돌아가서 녹색 싱그러운 한국을 봤으면 좋겟네요..
계속 뒤에서 응원하겟습니다.
이미 원상복귀는 힘들겟지만
조속히 중단하고 최대한 복구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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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 활동가님, 몇 번 뵌 적 있습니다, 기억하실지.. 뉴스 링크를 쫓아와서 글을 보게 됐는데 글 아래쪽 프로필 사진이 너무 강렬하게 나오셨네요. 직접 뵜을 때 워낙에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던지라 조금 신기했습니다. ^^
활동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아무쪼록 늘 건강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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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안밝히셔서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
사진 때문에 그런 소리 많이 듣네요. ㅎ
심지어 저와 그 사진을 매칭 못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ㅠㅠ 엉
여튼,, 방명록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엔 누군지 꼭 말씀해주시면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억할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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