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핑크빛 수직농장 에너지식량

vertical farm.jpg » Courtesy of Caliber Therapeutics

 

미래의 도시식량센터로 주목받는 수직농장 사진입니다. 빨간색과 파란색 LED 조명 아래 220만개의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식물공장입니다. 넓이가 4천여평에 높이는 15미터나 한다는군요. 이름하여 ‘핑크하우스(pinkhouse)’. 미 퍼듀대의 원예전문가 캐리 미첼이 설계한 것으로, 텍사스주 브라이언시에 있습니다.
 왜 빨간색과 파란색 조명만 쓰냐구요? 두 색깔의 빛이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하는 데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반 전구가 아닌 LED 조명을 쓰는 이유는 에너지 소비량이 적고, 열도 덜 내기 때문입니다.
 미첼은 도심의 고층빌딩을 수직농장으로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는 에너지 측면에서 매우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일축합니다. 수직농장은 도시의 마천루가 아니라 교외의 대형 창고에 입지하는 게 적합하다는군요. 무엇보다도 땅값 등 비용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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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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