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커피를 권하는 또하나의 이유 생명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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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시력 저하 막아

항산화물질 클로로겐산이 망막 보호 역할

함유량, 카페인보다 몇배나 많은 7~9%선

 

 커피는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호식품 가운데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소비되는 커피는 약 25억잔,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인 미국에서만 하루에 4억잔이 소비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1인당 평균 한 해 480여잔 (2013년 기준)정도를 마시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 가운데 사람들한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다. 그래서 뭔가 일이나 학습에 대한 집중이 필요할 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 결과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기꺼이 커피잔을 들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제공해준다. 코넬대 연구진은 매일 마시는 한 잔의 커피가 노화가 녹내장, 당뇨병 등에 의한 망막 퇴화로 인해 생겨날 수도 있는 시력 저하 및 상실 가능성을 차단해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는 평균 1%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그러나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클로로겐산(CLA)은 7~9%가 들어 있다.

 망막은 눈 안쪽에 있는 얇은 섬유층이다. 거기에는 시각 정보를 만들어내는 수백만개의 감광 및 신경 세포가 들어 있다. 이 망막이 제 기능을 하려면 많은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가 부족해서 활성산소가 늘어나면 망막이 손상될 수 있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는데, 한 그룹의 쥐에는 산화질소를 주입했다. 그러자 이 산화질소는 활성산소를 생성해 망막 퇴화를 초래했다. 반면 사전에 클로로겐산을 주입받은 쥐에서는 망막 손상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항산화물질인 클로로겐산이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끼치는 자연식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선 연구들에서 커피는 파킨슨병이나 당뇨병, 전립선암, 그리고 노화관련 인지력 감퇴 같은 만성적 질병의 위험들을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커피의 이로운 점 리스트에 한 항목을 추가한 셈이다.
 클로로겐산은 대사물질들과 마찬가지로 소화계통에 쉽게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넬대 연구진은 앞으로 몸속에 들어간 커피가 클로로겐산이 혈액망막장벽으로 불리는 세포막을 통과하도록 돕는지 확인해 볼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농식품화학저널>(the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렸다.

 

출처

http://www.news.cornell.edu/stories/2014/04/cup-coffee-day-may-keep-retinal-damage-away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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