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 '부가티 시론' 자동차교통

Bugatti-Chiron-thumb.jpg » 부가티 제공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2.5초…최고 시속 420킬로미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는 뭘까?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의 부가티가 베이론의 후속 모델로 최근 새로 내놓은 최고급 스포츠카 시론(Chiron)이 그 자리를 꿰찼다. 시론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현자에서 따온 모델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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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가 1일 시작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시론은, 실린더 16개짜리 8000cc 엔진에서 뿜어내는 1500마력의 힘으로 불과 2.5초만에 시속 62마일(약 100킬로미터)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1마일(420킬로미터)로 제한했다. 성능만 보면 시속 310마일(500킬로미터)까지 올릴 수 있지만 차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이렇게 제한했다고 한다. 계기판은 최고 500킬로미터 표시가 가능하게 제작돼 있다. 참고로 보잉 747 여객기의 이륙 속도는 시속 180마일(290킬로미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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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에 32억, 500대 한정 생산

 

2인승인 이 스포츠카의 기본가격은 무려 260만달러(32억원). 부가티는 500대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120대가 사전예약으로 팔렸다고 한다.
그동안 시속 1천킬로미터가 넘는 차가 개발된 적은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술 과시용 시제품일 뿐이었다. 양산 차량으로서는 케이론이 역대 최고를 자랑한다.

출처

http://www.carmagazine.co.uk/car-news/motor-shows-events/geneva/2016/bugatti-chiron-revealed-at-the-2016-geneva-motor-show/

http://www.netcarshow.com/bugatti/2017-chiron/

http://www.bugatti.com/ch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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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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