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아빠가 만든 놀이터' 다음달 5일부터 군포에서 육아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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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아버지인 연출자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만든 가족 놀이터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가 다음달 5일부터 군포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 체험전을 총연출한 엄철호씨는 <바투> <오물조물딱딱-이영란의 흙놀이> <가루야 가루야> 등의 조연출 및 제작 피디를 맡은 바 있다.  


 
<아빠가 만든 놀이터>는 총 3개의 체험전으로 꾸며져 있다. 첫번째 놀이터는 <아빠 곰 캠핑장>으로 굵은 모래와 푹신한 잔디 위에 예쁜 텐트가 설치돼 있는 공간이다. 장작 쌓기, 꼬치구이 마ㄹ기, 솔방울 던지기, 곤충 가위바위보, 나무 블록 쌓기 등 감성 캠핑 놀이체험을 통해 아이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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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놀이터는 <못말리는 세탁소>라는 공간으로 천장에 주렁주렁 걸려있는 옷들과 벽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실타래가 조화롭게 꾸며진 공간이다. 평소 아이들에게 못하게 했던 옷에 그림 그리기, 직접 만ㄷ르어서 가져갈 수 있는 양말 인형 만들기, 꼬마 코르크 마개와 예쁜 색 끈을 이용한 끈 그림 그리기 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적 활동을 통한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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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놀이터는 <장롱나라 놀이터>라는 공간이다. 입구 가운데 놓인 커다란 장롱은 마치 마법의 세계로 연결된 듯한 독특한 느낌을 준다. 장롱 문을 열고 미끄러져 들어가면 다양한 모양의 쿠션, 이불, 옷가지로 꾸며진 신나고 환상적인 놀이터가 펼쳐져 있다. 장롱 미끄럼틀, 폭신폭신 쿠션 쌓기, 스펀지 팝콘, 베개썰매, 아슬아슬 이불암벽 등 대근육 발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놀이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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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이터의 총 연출을 맡은 엄철호 작가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과 머리가 조화롭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부모들이 이 체험전에서 아이들과 스킨쉽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체험전은 7월5일~8월24일동안 열리며, 월요일에는 쉰다. 체험 시간은 90분이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 1만8천원이다. 단체 가격은 1만원이다.

문의는 (02)548-5532, 548-5568.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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