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과 자족의 수행, 그 끝은?

요가수련원리는?/오종천의 요가 교실 2 요가수련은 자신에게 맞는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자신에게 맞는 적정한 수준 이상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 나름대로 판단해서 특정 매체를 무작정 따라 하거나 흉내 내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또 에어로빅이나 스트레칭, 수영이나 헬스 등 일반운동은 요가의 철학과 수련원리가 서로 다르므로, 막연히 같다거나 유사한 것으로 단정해버리는 편견에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요가의 수련 원리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자.    우선 ‘점진적 확장의 원리’이다. 요가수련이 단순히 신체적 균형을 회복하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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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육부의 기운을 알면 건강하다/토속기공

토속기공의 노젓기기공/ 기공을 수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기공을 수련하면 오장육부의 기능이 좋아지는 이유는 오장육부가 음양오행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거대한 에너지인 기(氣)는 음과 양으로 나뉘어진다. 음(陰)은 어둡고, 소극적이고, 축소지향적인 기운이다. 양(陽)은 밝고, 적극적이고, 확대지향적인 기운이다. 달이 음이면 태양은 양이다. 호수가 음이면 파도가 솟구치는 바다는 양이다. 겨울이 음이면 여름은 양이다. 이러한 음양의 기는 오행으로 나누어진다.   오행은 목,화,토,금,수이다. 목(木)과 화(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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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의 목적은 영혼의 자유

요가란 무엇인가?/오종천의 요가 교실 1 요가(YOGA)는 산스크리트어 ‘결합하다’라는 뜻의 동사 ‘yuj’에서 파생된 보통명사로, ‘자신의 의지와 신의 의지와의 진정한 결합’을 의미한다. 파탄잘리가 쓴 요가의 근본경전인 <요가수트라>에서는 “요가는 마음작용의 억제”라고 정의한다. 또 마하데브 데자이는 <간디가 해석한 기타>의 서문에서 “요가는 육체와 마음과 영혼의 모든 힘을 신에 결합시키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는 감각적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심신을 통제하여 신인합일(神人合一)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요가사상의 근간을 나타내주는 말이다.    진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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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로 선 금빛 닭의 자세로 균형을 잡는다/금계독립

정적인 자세이면서 공격과 수비의 시작 기천 육합단공중 다섯번째 동작은 금계독립이다. 정적인 자세이다. 금계독립은 금빛 닭이 한발로 서 있는 자세로, 몸의 군형을 유지하고 탄력성을 높여주는 동작이다. 건강적인 차원에서는 오장육부에 관련되는 기맥을 잘 유통시켜 오장육부에 기운을 준다. 동시에 신체의 균형 감각을 높이는 장수법이다. 전통무예의 차원에서는, 반탄을 이용하여 몸을 스프링처럼 튕겨서 멀리있는 상대를 제압할 시 사용하는 동작이다. 손과 발등 몸 전체를 쓰는 권법의 흐름과, 손에 검(劍)을 쥐고 사용하는 검법(劍法) 모두에 활용되는 동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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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세워 앉아야 운기가 된다

바르게 앉으면 기분이 좋아진다/혈기도 반가부좌 반가부좌 자세는 바르게 앉는 좋은 자세이다. 몸을 놔준 채 코끝이 보일 듯 말 듯 눈꺼풀을 아래로 내려놓는다. 회음이 바닥에 닿아야 한다. 회음이 바닥에 닿으려면 골반이 내려앉아야 한다. 허리를 세워 앞으로 밀어 넣고 골반 위에 얹어 놓는다. 회음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기분이 안 좋다. 회음이 닿아야 미골, 선골이 올라가 기분이 좋다. 행공은 기분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허리를 바로 세워야 한다.    맨바닥이 좋다. 방석을 깔면 좋지 않다. 허리가 굽어지기 때문이다. 편하다고 바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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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는 올바른 삼단 보행으로 걸어야

올바른 삼단보행이란?/평지 보행 1편 인간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갈망하고 추구하는 존재다. 눈은 항상 보기를 원하고 코는 냄새 맡기를, 귀는 소리 듣기를 원하며 입은 맛보고 먹기를 원한다. 그리고 사지와 몸통은 항상 편안하기를 원한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육체의 본능에 따라 과거의 언덕과 비탈, 높고 낮은 턱, 비포장 길의 크고 작은 요철의 다양한 걷기 지형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대부분의 걷기 환경이 모든 지형 중에서 가장 힘이 덜 들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평지로 획일화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평지보행이 ‘걷기’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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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기가 흐르는 큰길/도리깨 기공

척추가 건강해야 기(氣)가 잘 흐른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단전호흡이나 기공을 수련하려면 우선 척추가 건강해야 한다. 경락을 따라 기(氣) 운행이 원활해지기 위해서는 척추가 바르지 않으면 안 된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2대 경락중의 하나인 독맥(督脈)이 척추의 후면을 따라 흐르기 때문이다. 기의 창고인 단전(丹田)에서 나온 독맥은 골반 가장 아래쪽인 회음을 거쳐 미추(꼬리뼈)에 있는 장강(長强)혈을 지난다. 이름 그대로 남성 정력의 보고이다. 이 혈을 자극하면 치질, 낭습, 오줌소태 등에도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 장강을 지난 독맥은 요추(허리뼈)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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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돌리는 동작으로 오십견을 없애자/토속기공

토속기공 2/ 물레기공 척추가 바로서야 건강이 바로 선다. 인체에서 척추는 대단히 중요하다. 인체를 하나의 건물과 비교한다면 척추는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거대한 기둥과 같다. 두개골을 받치고 있는 경추(목뼈)는 모두 7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갈비뼈와 연결되어 있는 흉추(등뼈)는 모두 12개인데 심장과 폐가 영향권 내에 들어 있다. 요추(허리뼈)는 모두 5개인데 인체의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접점에 놓여 있어 많은 압력에 노출되어 있다. 골반은 기둥을 받치고 있는 건물의 기초(주춧돌)와 같은데, 흉추와 연결돼 있다. 골반의 건강과 척추의 건강은 직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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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크 익크 흐느적 흐느적 우리 몸짓으로 건강을

양생택견 만들어 보급하는 택견꾼 도기현씨 ‘익크’는 택견의 독특한 기합이다. 놀랐을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말이기도 하다. ‘익’할 때는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고, ‘크’할때는 입에서 숨이 새어나온다. ‘익크’소리를 제대로 내면 숨을 들이쉴때 배에 힘이 들어갔다가 자연스럽게 빠지는 강한 복식호흡이 되면서, 단전호흡으로 이어진다. 발길질처럼 큰 동작을 하면서 일정하게 ‘익크’ 소리를 냐면 호흡이 거칠어지지 않아 안정적인 몸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익’하고 숨을 들이쉬며 힘을 쓰고, ‘크’하고 숨을 내쉬며 몸을 푸는 것이다. ‘익크’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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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을 숙명으로 정신력을 한곳에/외발로 서서 버텨라

수련, 지금 여기서 5회/의지의 힘으로 흔들림없이 외발로 서기 제트기가 하늘을 나는 원리는 활강하는 비행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새들이나 글라이더가 바람에 온전히 몸을 내어맡기면서 날 수 있는 자유를 구가하는 모습이라면 사실상 추락하지 않기 위해서 쉴 새 없이 힘을 내뿜고 있는 제트기의 모습은 처절해 보이기까지 하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스러지지 않고 바르게 서 있기 위해서도 끊임없는 투쟁과 몸부림이 요구된다. 절대자로부터 부여된 질서에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삶의 입법자가 되기로 선언한 이후 인간은 자유를 얻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한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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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내몸에 기와 에너지 가득! 몸 수련을 통해 건강을 찾고 지키며 정신과 몸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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